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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플라이 출연진은 매 공연 회차마다 다르게 매칭된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026년 10월 6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즌은, 소극장형 뮤지컬답게 단 4명의 배우가 모든 장면을 끌고 간다.
역할은 노인 남원, 정분, 선희까지 세 역으로 나뉘고, 배우마다 맡는 회차가 달라 예매 전에 캐스팅 보드를 확인하는 사람이 많다.

렛미플라이 출연진, 역할별로 나눠 보면
노인 남원 역에는 안재욱, 이희준, 이형훈이 캐스팅됐다. 이야기를 과거 회상 형식으로 끌어가는 역할이라, 무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정분 역은 나하나, 홍지희, 임예진이 나눠 맡는다. 선희 역은 윤공주, 최수진, 방진의가 함께 캐스팅됐다. 이형훈과 홍지희는 직전 시즌에도 각각 노인 남원과 정분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배우다.

어떤 이야기인지 알고 보면 더 재밌다
배경은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로 쏘아 올려지던 시대다. 시골 마을에 사는 남원과 정분이 중심인물이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남원과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정분은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연인 사이다.

문제는 각자의 꿈을 이뤘을 때 찾아오는 이별이다. 청년 남원은 국제복장학원에 합격하지만, 꿈을 향해 떠나면 정분과 헤어져야 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서로를 100% 응원하는 사이인데도 피할 수 없는 이별이라는 설정이 이야기의 중심 갈등이다.
2년 개발 끝에 나온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2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초연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은 2025년 3월이었고, 이번이 두 번째 시즌이다. 짧은 개발 기간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본과 곡을 다듬는 데 시간을 들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는 상으로도 이어졌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작곡상, 신인남우상까지 3개 부문을 받았다. 창작 초연작이 한 해에 여러 부문을 동시에 받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업계 안에서도 주목받은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진출 이야기도 나온다
2026년 6월, 국내 창작 뮤지컬 ‘아이비’와 ‘렛미플라이’가 함께 브로드웨이 진출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는 확정된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 해외 시장까지 거론되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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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이라는 공간
연강홀은 대형 공연장과 달리 객석 규모가 작은 소극장이다. 무대와 객석 사이 거리가 가까워, 배우의 표정과 호흡까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이 공간에서 공연하는 작품들의 공통된 특징으로 꼽힌다.
렛미플라이처럼 4명의 배우가 모든 장면을 끌고 가는 구성은 이런 소극장 구조와 맞물려 더 효과를 낸다. 배우 한 명 한 명의 연기와 가창력이 그대로 전달되는 거리감이라, 캐스팅에 따라 관극 경험이 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도 나온다.
1969년이라는 시대 배경이 갖는 의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당시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지켜본 사건이었다. 작품은 이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에 깔아 두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한 시골 마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대비시킨다.

달을 향해 날아가는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정분과, 자신만의 작은 세계인 패션을 향해 나아가는 남원의 꿈이 같은 시대 안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는 구도가 이 작품의 정서적 축으로 평가된다.
캐스팅 보드를 미리 확인하는 이유
소극장 뮤지컬은 배우 조합에 따라 극의 분위기가 꽤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좋아하는 배우가 노인 남원 역을 맡는 날과 다른 배우가 맡는 날, 같은 대본이라도 호흡과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예매 전에 공연 예매처에서 날짜별 캐스팅 보드를 확인하고, 보고 싶은 배우가 출연하는 회차를 골라 예매하는 관객이 많다. 같은 작품을 두 번 이상 보는 관객 중에는 캐스팅을 바꿔서 비교해 보는 경우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렛미플라이 출연진은 매 회차 같은가요?
아니다. 역할마다 여러 배우가 돌아가며 캐스팅돼 있어, 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예매 전에 해당 회차 캐스팅을 확인해야 한다.
배우가 4명뿐인데 극이 지루하지 않나요?
소극장형 뮤지컬 특유의 밀도 있는 연출로, 적은 인원이 여러 시간대와 장면을 오가며 극을 끌고 가는 방식이라 오히려 집중도가 높다는 평이 많다.
초연과 이번 시즌, 캐스팅이 똑같나요?
일부 배우는 겹치지만 전부 같지는 않다. 이형훈과 홍지희처럼 직전 시즌과 같은 역할로 돌아온 배우도 있고,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배우도 있다.
티켓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공연 예매처를 통해 회차별 캐스팅과 좌석을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렛미플라이 출연진이 날짜마다 바뀌는 만큼, 예매 화면의 캐스팅 표시를 놓치지 않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